[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중국시장 수요감소와 파트너사의 단가인하 압력을 감안할 때 모비스의 중국사업은 향후 1~2년 내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1만4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018년 중국실적은 매출액 5조5,050억원 (YoY -5.5%) 및 영업적자 –1,409억원으로 OPM -2.4%”이라며 “2개년도 연속으로 영업적자 1,400억원 수준 기록. 향후 2년간 흑자전환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와 현대차 디자인 변화는 Digital Cockpit과 LED램프가 중심”이라며 “모비스는 현대/기아차에 멀티미디어(AVN) 독과점 부품사 이며, 코나EV를 시작으로 Digital Cockpit으로 사업영역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할로겐램프대비 3~5배로 높아 초기에는 고급차 위주로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중형차까지 적용했다”며 “자동차 램프는 소비자에게 직관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기술변화 주기가 2~3년으로 짧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대차의 과거 디자인은 외관의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금번 디자인은 승객경험이 시작되는 실내 디자인에 더 초점을 맞췄다”며 “Digital Cockpit은 승객이 원하는 정보와 외부로부터 유입된 정보가 표시되는 곳이고 AVN은 승객감성과 연결되는 부품으로 Digital Cockpit과 AVN은 승객 경험의 중심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대모비스는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의 CI.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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