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월 '마법공식' 저평가 우량주 1위는 대한유화.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5-28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법으로 잘 알려진 이른바 '마법 공식'에 가장 부합하는 상장 주식은 대한유화(0066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한유화의 ROA(총자산이익률)와 PE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11.38%, 3.5배를 기록해 한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 가운데 마법공식에 가장 부합했다. 이어 AJ네트웍스(095570), 신대양제지(016590), SK하이닉스(000660) 등의 순이었다.

마법공식 상위 10선

마법 공식의 순위는 ROA와 PER의 조합이다. 창시자인 조엘 그린블라트의 조사에 따르면 마법 공식은 3년이 넘으면 반드시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고 시장 평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ROA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A는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ROA가 높고 PER이 낮다(고ROA, 저PER)는 것은 실적은 우량한데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글자 그대로 '저평가 우량주'이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산화에틸렌(EO)/에틸렌글리콜(EG)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유화, 1Q 부진에 주가 하락하며 저평가

대한유화의 저평가 이유는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한유화 최근 1년 주가 추이

대한유화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대한유화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163억원, 569억원, 578억원으로 전년비 15.8%, 45.18%, 29.43% 감소했다.

대한유화 최근 실적

대한유화의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는 4월 5일~5월 7일까지 진행한 정기보수를 대비해 1분기 판매량을 낮췄기 때문이다. 주요 제품인 벤젠,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EG 스프레드는 전년비 각각 70% 19%, 8%, 67% 감소하며 부진한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분기비로는 각각 36%, 16%, 10%, 4% 개선되며 성수기 효과를 일부 보였다.

생산공정

대한유화의 생산공정. [사진=대한유화 홈페이지]

대한유화는 2분기에 4월에 진행됐던 전 사업장 정기보수 기회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보수는 30일간 진행하지만, 물량감소는 15~20일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이미 일부를 재고로 쌓아뒀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6650,대한유화]

#종목[095570,AJ네트웍스]

#종목[016590,신대양제지]

#종목[000660,SK하이닉스]

#종목[067920,이글루시큐리티]

#종목[036190,금화피에스시]

#종목[045100,한양이엔지]

#종목[088130,동아엘텍]

#종목[210540,디와이파워]

#종목[036200,유니셈]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