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하반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각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만 115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시장 성장이란 큰 그림 아래, 세부적으로는 multi보다 mono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유 의미한 부분”이라며 “각 정부의 고효율 프로젝트 우선으로 한 보조금 지급 정책과 mono-multi 가격 차이 축소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셀 설비는 약 60~65%가 multi용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수요가 mono 중심으로 발생하면 오히려 mono 시장은 더 타이트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mono 판매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소재는 주요 제품 시황둔화로 전년대비 이익 약 -1.7천억은 불가피했다”며 “이는 이미 컨센서스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5월까지만 하더라도 인도 PVC 수요는 총선 앞두고 관망세 강했으나, 이번 모디총리 재집권으로 인프라투자 재개되며 구매 수요도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인프라투자 재조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로 가며 PVC 수요 및 가격 반등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케미칼은 종속기업과 원료, 가공, 유통, 태양광,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에 속한 계열회사이다.
한화케미칼 최근 주가[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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