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019년 순이익은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 7300원이다.
KB증권의 유승창, 이남석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339억원 (YoY -0.4%, QoQ +16.1%)으로 5.8% 하향 조정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6,403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9년 2분기 실적 특이 요인으로 달러대비 원화약세에 따른 평가손실 (세전 800억원 수준)과 한진중공업 출자전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세전 500억원 수준)을 반영했다”며 “순이자마진은 시장금리 (국고 3년물)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1.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9년 2분기 대출은 분기 중 1.5% 증가하며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계대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가운데 중소법인기업 대출이 전체 대출을 견인할 전망이고 하나금융지주의 19년 2분기 순이익은 특이요인을 감안 할 시 경상적 수준 (6,500억원) 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하나금융지주의 2019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 3,336억원 (YoY +4.5%)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예정대로 3분기에 외환은행 본점 매각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순이익 상향 요인 (세전 4,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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