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27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벤더 경쟁력이 상승 중이고 장기적으로는 크로스카테고리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전일 종가는 1만 4100원이다.
DB금융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작년 베트남 생산법인 ASC라 인 적용에 따른 B급 생산 물량에 대해 2Q19에도 OP단에서 손실이 전분기와 유사한 30~40억원 발생했다”며 “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169억원(YoY +46.1%)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로 갈 수록 B급 재고 관련 비용 이슈가 점차 제거되는 반면 고단가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3월 Adidas 알파부스트 생산을 시작으로 빠르면 8~9월부터 생산될 boost 완제품 시리즈들의 수주비중 확대가 동사의 평균 수주단가를 연간 10% 이상(18년 12.8$→19년 13.6$→ 20년 15.6$)씩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9~20년 시즌 Adidas의 신제품 라 인업이 화승과 공유되는 형태로 가고 있어 양사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19년 3분기부터 Adidas 3위 벤더의 일부 런닝화 제품이 화승으로 옮겨오는데 평균 수주단가가 18$ 이상으로 기존의 화승 ASP보다 50% 높고 가동률도 정상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파악했다.
이어서 “해당 벤 더 물량 생산 이전이 완료되면 Adidas 내 화승 점유율은 현 15%에서 18%까지 상승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최근 인수한 UNIPAX 19년 매출 목표는 400억원, OPM 15%를 전망하며 장기적으로는 생산 카테고리의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자회사로서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브랜드 신발의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ODM)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화승비나등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외국기업지배지주 기업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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