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넥슨 인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신작과 해외 출시 모멘텀(Momentum)이 지속되기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10만1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은 지난해 12월부터 6월까지 4개의 신작 게임을 흥행시키며, 일곱 개의 대죄가 일평균 15~2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 BTS월드가 초기 일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며 “모두 외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했으나 무리한 과금모델을 지양하고 국내외 흥행하면서 게임의 저변이 넓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부 IP를 활용하여 최고의 게임성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외부 IP보유자들이 게임 개발 요청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블레이드앤소울과 킹오브파이터즈 같은 게임 IP이외 만화, 영화, 아이돌 그룹까지 확장되었으며 요괴워치, 겨울왕국 등 인지도가 높은 IP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게이머들이 적은 과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게이머 정보를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신작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때 마케팅과 게임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는 매출액 5446억원(YoY +8.7%, QoQ +14.0%), 영업이익 457억원(YoY -26.6%, QoQ +34.6%)을 달성할 것”이라며 “3분기 일곱 개의 대죄의 안정화, BTS월드의 높은 매출과 더불어 요괴워치와 블레이드앤소울이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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