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다양한 부문에서의 매출확대 및 자회사와 신규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긍정적이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의 윤창민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3041억원(YoY +5.2%), 영업이익 247억원(YoY +48.6%)이고, 별도 및 자회사 경상이익은 100억원일 것”이라며 “신차판매 매출액 1656억원(YoY -26.6%), A/S 매출액 418억원(YoY +64.9%)이 예상되며, 수익성 높은 A/S 매출액 증가로 별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6%p 개선된 3.8%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수원에 오픈 예정인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는 신차 및 중고차 판매, 전층 공조 시스템 구비, 정비 인증 의무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오토월드가 오픈하면 주변 지역 매매상사 흡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허위매물이 많은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가 정보 우위를 지닌 전형적인 레몬마켓(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이다”며 “자회사 G-Car는 오토월드에 전시된 매물 위주로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가 기존 업체와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토월드와 자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차 할부금융업체인 도이치파이낸셜은 중고차 금융 확대로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며 “오토월드에서 거래되는 중고차 매매는 연평균 9만건이 예상되고, 올해와 내년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65%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이익을 제외한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385억원, 581억원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판매업, 부품 판매업, 정비 및 수리업, 수출입업, 중고자동차 매매업 및 알선업을 영위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의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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