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완성차 SUV 신차 싸이클 본격화 등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5만8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4조5500억원(YoY +7.6%), 1971억원(YoY +9.1%)을 기록할 것"이라며 "외형 기준으로는 물류부문과 유통부문이 그룹사 완성차 공장의 가동률 회복으로 인해 성장세가 부각, 해운 부분에서는 벌크선 사업부가 수익성 위주 사업으로 재편되기 시작해 외형성장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 이어 전반적으로 현대글로비스 사업부는 대체로 수익성 위주 사업이 강조되며 마진이 전반적인 우상향 트렌드를 보일 것”이라며 “외형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물류와 유통 CKD 부문은 완성차의 도매판매와 궤적을 같이하는 가운데(중국 제외시 현대차, 기아차 각각 YoY -1%), SUV비중 급증으로 인한 믹스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해운사업부의 경우 PCC에서는 넌캡티브(Non-Captive) 화주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벌크선 사업부의 경우 수익성 위주로 매출이 재편되며 이익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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