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우려감보다는 주주행동주의의 요구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 및 주주친화정책 추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에스엠의 주가는 3만82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상웅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9억원(YoY +35%), 영업이익 97억원(YoY -3%)를 기록할 것으로 레드벨벳 등 자사 가수 컴백이 앨범 판매 및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아티스트의 활동 여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특성상 본업(SME, SM Japan, 드림메이커)실적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M C&C는 2분기 신규 광고주 영입에 따른 효과 및 기존 광고주의 광고 집행 확대로 매출액 576억원(YoY +10%), 키이스트는 2분기 OCN 드라마 ‘보이스 시즌 3’ 방영으로 매출액 300억원(YoY +11%)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두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법인은 로컬 아티스트의 출연 및 광고 매출 인식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F&B(food and beverage) 부문은 2분기 사업장 리모델링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 약 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아티스트 라인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의 실적 및 주가 상승 모멘텀(Momentum)이 강할 것”이라며 “키이스트는 하반기 4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고, 영화 ‘사자’도 8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엠은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 산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엠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kjy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