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 하반기 신작 기대감 고조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충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9만8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940억원(YoY -9.7%, QoQ +9.8%), 영업이익 1117억원(YoY -30%, QoQ +40.5%)일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리마스터 효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리니지 PC버전이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M(리니지 모바일 버전)은 일본 출시 효과는 미미했지만 업데이트 영향으로 국내는 일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다른 게임들도 양호했다”며 “리니지M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제한적이었고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전체 영업비용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회사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리니지 PC 및 리니지M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S는 9~10월, 리니지2M은 12월 출시 예정이고 정식 출시 전 사전예약 등의 이벤트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오는 11월 스타디아를 시작으로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여러 핵심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IP 확장성을 부각시키고 중장기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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