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GS리테일, 편의점 산업 재편의 서막이 열리다-메리츠종금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18 09:59: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구조적인 산업 재편으로 이익 증가가 전망되고 편의점 통합으로 상위업체 집중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GS리테일의 주가는 3만88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YoY +4.7%), 영업이익 663억원(YoY +6.3%)일 것”이라며 “이는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 및 슈퍼와 랄라블라의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분기 편의점의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기존점성장률은 0% 수준이 예상되고 직접적인 매장 투자에 대한 회수기에 진입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지난 6월부터 신가맹 점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동업계 대비 점당 매출액이 높고 시스템 지원이 강한 GS리테일로의 전환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유통업체들의 성장 스토리와 주가 프리미엄 상승은 Consolidation(통합)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지난 2014년 이마트의 편의점 진출,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국내 편의점 수가 급증했으나, 2017년 이후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점포 순증이 둔화되기 시작해 본부 임차 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의 점포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편의점 기존점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상위업체와 하위업체 간의 점포 순증 격차가 확대되면서 운영 효율성과 상품 경쟁력에서 절대적으로 우위가 있는 GS리테일이 수혜가 기대된다”며 “편의점은 온라인과 함께 유일하게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서 GS리테일의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 영향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 GS25(지에스25), 슈퍼마켓 GS수퍼, 파르나스 호텔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사진

GS리테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