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호텔신라(00877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호텔신라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8.81%로 가장 높았다. 지난 15일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만1900원) 대비 48.8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호텔신라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K(034730)(48.64%), GS건설(006360)(47.31%), 오리온(271560)(47.13%)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5일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YoY +15.8%), 영업이익 (YoY +20.3%)으로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7억6626만달러(YoY +18.5%)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면세점은 지난 3월 역대 최고치 매출액 경신 이후 4월은 3월(19억2000달러)대비 둔화됐지만 과거 12개월 평균인 15억9000달러를 상회하며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면세점의 5월 매출액뿐만 아니라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 동향이 긍정적인 이유는 중국 내 상반기판 광군절인 S급 쇼핑 이벤트인 ‘618 행사’를 겨냥해 글로벌 및 히트 브랜드 위주로 호조세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라며 "또 중국의 대형 웨이샹과의 거래가 집중되며 거래선이 빅(Big)3 위주로 재편된 것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텔신라의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중국 거래선 집중 효과로 긍정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호텔 부문의 2분기 성수기 도래, 해외 공항의 개선, 대형 웨이샹 거래확대 때문"이라며 "또한 3분기 중 장충동 면세점 본점에 대한 영업 면적 확장이 예상되는 만큼 면세점 big3간 본점 경쟁력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는 면세(TR)부문, 호텔∙레저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호텔신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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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08770: 호텔신라, 034730: SK, 006360: GS건설, 271560: 오리온, 086900: 메디톡스, 031430: 신세계인터내셔날, 036420: 제이콘텐트리, 067170: 오텍, 105630: 한세실업, 192820: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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