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S-Oil(010950)에 대해 하반기 IMO 신규수요 창출과 중국 중심의 공급조정 누적효과로 정유업에 우호적 여건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9만45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분기 매출 6조2573억(QoQ +15.3%, YoY +4.2%), 영업이익 -905억(QoQ 적자전환, YoY)”이라며 “컨센서스 187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환율상승이 영업이익에 약 900억 기여했으나 RUC(1개월), 2PX(5개월) 등 대규모 정기보수로 1천억 내외의 비용이 이를 대부분 상쇄했다”며 “정제마진과 화학제품 스프레드도 하락해 전 분기 및 전년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미국/중국 가동률과 아시아 역내 재고감소 등으로 최근 정제마진은 견고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급조정에 더해 20년부터 실행되는 IMO 선제수요 창출도 선명하게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각 유종의 상반된 수요에 따라 HSFO-LSFO 스프레드도 대폭 확대됐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며 디젤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S-Oil는 석유제품, 가스, 윤활기유, 윤활유, 그리스, 화학제품 및 관련제품을 제조, 수송, 저장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S-Oil.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