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에스넷(038680)에 대해 올해는 1년만에 영업이익2배, 당기순이익 3.5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12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넷의 전일 종가는 885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아영 애널리스트는 “에스넷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37억원(YoY +7.6%), 영업이익은 38억원(YoY +521.2%)을 시현했다”며 “2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던 주요 이유는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유지보수 매출 비중의 증가와 연결법인의 수익개선(고객사 다변화, 해외법인들의 실적 정상화)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하반기는 SI(시스템 통합)기업 특성상 매출 및 영업이익이 70% 가량 편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매출액 3499억, 영업이익 194억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및 베트남 법인의 실적 성장과 굿어스테이터, 굿어스솔루션의 고객사 다변화로 연결단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에스넷은 전방시장 성장과 해외진출을 통한 고객사 다변화로 대형 SI 업체들과 견줄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며 “더불어 향후 주요 고객하의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전환투자, 5G관련 서비스로 인해 성장 저력은 여전히 크다”라고 평가했다.
에스넷은 네트워크 통합시스템 구축 및 자문, 유지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스넷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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