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임직원 승진 인사를 「신문 광고」로 깜짝 발표. 왜?
  • hankook990
  • 등록 2015-12-27 20:42: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이승윤 기자]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사 임직원의 승진 인사를 신문 광고(아래 사진)로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01_11038638_1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한 국내 일간지에 23일자로 게재된 이 광고에는  주요 일간지에 『이번에 승진하신 직원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는 문구와 함께 승진자 18명의 이름이 실려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전체 임직원이 약 40명이어서 절반 정도가 승진한 셈이다. 승진자 명단에는 이사 2명, 부장 5명, 차장 3명, 과장 3명, 대리 5명이 포함됐다.
임원 인사도 아닌 대리급 승진인사까지 신문 광고를 통해 발표하는 것은 존 리 대표의 아이디어다. 마침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진 만큼 깜짝 선물 차원에서 신문 광고를 통해 승진 소식을 알리기로 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광고가 게재된 23일 전까지 사내 인사 발령도 하지 않았고,  승진 인사를 당사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며 『임직원들에게 직접 승진 소식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신문을 통해 승진 소식을 접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존 리 대표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번 깜짝 광고는 효과만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인 광고 효과는 물론이고, 메리츠 자산운용 사내에서도 이날 직원들은 하루 종일 승진 광고를 화제로 얘기꽃을 피웠다.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창석유, 화학주 저PER 1위... 2.46배 미창석유(대표이사 신경훈. 003650)가 11월 화학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창석유는 11월 화학주 PER 2.4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GRT(900290)(3.37), KPX케미칼(025000)(3.51), 삼영무역(002810)(4.08)가 뒤를 이었다.미창석유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23% 증가,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HD현대중공업, 영업이익 1조원대 눈앞...전 사업부 안정화 기대↑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해양 프로젝트 신규 수주 성과에 따른 BPS(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상향 여지가 남아있고 수주 가능성 높은 국내외 프로젝트를 frontlog(향후 개발 가능 예상 해외사업)로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7.4% 상향했다. HD현대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22만5500원이다.강경태 ...
  3. [버핏 리포트] JYP Ent,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추가 공연 기대감…실적 상승 모멘텀 확보-NH NH투자증권이 29일 JYP Ent(035900)에 대해 스트레이키즈의 서구권 스타디움급 공연 확정으로 동사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회복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7만38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4분기 매출액은 1620억원(...
  4. [버핏 리포트]한화오션, 25년 상선 부문 수익성 개선 및 특수선 분야 성장 예상-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오는 2025년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새로운 군함에 대한 건조, 미 해군 함정의 MRO(운영,유지,보수)에도 나서는 등 특수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오션의 전일 종가는 3만6000원이다.강경태 한.
  5. [버핏 리포트]LS일렉트릭, 배전기기·변압기로 성장 가속화 전망...美법인 실적 개선도 지속-대신 대신증권이 6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배전기기·변압기로 성장 가속화할 것이고, 동시에 미국 법인 실적 개선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15만3900원이다.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LS ELECTRIC이 매출액 1조1000억원(전년대비 +6.4%), 영업이익 806억원(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