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바로투자증권은 13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HF 시장만 보지 말고 소재 시장을 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솔브레인의 주가는 7만1400원이다.
바로투자증권의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국산화 범위는 일본 HF 수입 금액인 연 1000억원 대체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HF / HF 컴파운드 뿐 아니라 인산 / 황산 등 프로세스 케미컬, 박막 재료, 슬러리 등 반도체 소재 전반에 걸쳐서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향후 동우화인켐을 넘어서는 수준의 회사로 성장을 가정할 때 연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도 지분 4.9%를 보유한 사실상 주요주주로서 동사의 기업 가치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동기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수출 규제의 최대 피해 업체로 지목되었던 삼성전자가 오히려 부품소재 국산화를 독려하며 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탈일본 프로젝트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뜻"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고순도HF 내재화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국산화 성공 사례가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에 힘을 실어 주었다”며 “향후 우리가 주목 해야 할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실제 국산화 진행 속도, 그리고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이 얼마나 증가할지에 대한 여부”라고 전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타 전자 관련 화학 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