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0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고, 주택 원가율 개선 및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대림산업의 전일 종가는 9만8300원이다.
하나금융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7조원(YoY 16.5%), 영업이익 2977억원(YoY 32.2%)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세전이익은 1978억원(YoY -34.2%), 지배지분순이익은 1359억원(YoY -36.7%)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건설부문은 영업이익 210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7.9% 증가하며 실적호조를 견인했다”며 “유화부문은 2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된 원인은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이라며 “원가율 부진의 원인이었던 현장(용인한숲 등)들을 준공 완료 했고 분양 인센티브, 진행현장 리스크 관리 등으로 주택부문 별도기준 전체원가율이 6%p 개선된 81.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플랜트 부문에서 현대케미칼 NCC(6000억원), 미국 USGC(6억불), 대림-PTTGC ECC, 오만 PTA(6억불), 태국 PTTGC 아로마틱스(2억불), 러시아 정유공장(3억불)등이 하반기 수주 가시성이 높다”며 “연내 수주 가이던스인 2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림산업은 토목, 주택, 플랜트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사업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림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