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배구조 변화는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중대 이벤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15만8000원이다.
KB증권의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993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6%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비계열 PCC 사업 매출액의 전년동기에 비한 성장속도는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비계열사 관련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는 전년동기에 비해 107억원”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올해 3분기 국내 출하대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14.3% 증가하고 해외 CKD 대상 공장의 완성차 출하대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계열사 외형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정위원장 교체 등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시점은 기존 예상에 비해 미루어진 올해 말이 될 것”이라며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23.3%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계속해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유지한다면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수월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과정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이 청산되는 경우”나 “이를 유도할 수 있는 정부 규제당국 (공정위 등)의 입장 표명만 없으면 리스크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을 운영하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현대글로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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