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9년래 최고치 기록한 BDI, 3분기 실적개선 기대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9-02 08:19: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3분기 BDI 급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8월 30일 기준 종가는 486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3분기 BDI 평균은 1977포인트(YoY +23.0%, QoQ +98.7%)를 기록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팬오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IMO 규제 시행의 불확실성으로 용선선박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3 분기 영업이익은 5년래 분기 최고치인 623억원(YoY +8.3%, QoQ +23.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7월 중순 2191포인트를 기록한 후 단기 조정에 들어갔던 BDI가 8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난 금요일에는 2378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이는 9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견조한 석탄 해상물동량과 더불어 브라질, 호주의 철광석 수출 회복의 영향으로 Cape급 대형선의 5개 주요 항로 평균 수익이 4월 저점인 3460불/일에서 최근에는 34583불/일까지 급등한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의 7월 원료탄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고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또한 전년동기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이들만으로는 현재의 운임 급등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며 “내년에 예정된 IMO의 황산화물 규제 시행에 앞서 대형선인 Cape급 선박들의 스크러버 장착을 위한 Dry-docking(입고) 기간 확대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하게 선박을 확보 하려는 화주들의 정책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