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5G 기술, 제공 가능한 서비스와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SK텔레콤의 주가는 23만85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5G 기반 무선 통신 사업과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의 4대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 분야에서는 5G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상반기 무선 수익이 반등했다”며 “보안 분야에서는 현재 고급주택 중심의 침투(penetration)가 일어나고 있으나 점차 IPTV(인터넷으로 보는 TV)와 홈보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일반 아파트향 설치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웨이브(WAVVE)는 지상파 콘텐츠 뿐만 아니라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성격의 콘텐츠도 일부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매월 약 15만 유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고 1000만 주문형 비디오(SVOD) 구독자까지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커머스 사업 별도 법인 설립, 투자유치 및 T커머스(TV commerce) 영역 확장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추구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게임(게임의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화, 도이치텔레콤과는 5G 기술 협력, 싱텔과는 게임,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텔레콤은 주요 지역의 5G 네트워크망에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에 필수적인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12개 구축할 계획”이라며 “5G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 등 5G 클러스터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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