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9일 다산네트웍스(039560)에 대해 경영진 스탠스의 변화 때문에 더이상 주주가치 훼손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산네트웍스의 전일 종가는 90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스탠스 변화가 향후 다산네트웍스 주가 상승의 결정적 원인이 될 것”이라며 “과거 2년간 다산네트웍스 주식수 변동 폭을 감안 할 때 분명히 CB/BW 남발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분명 한데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화웨이 제제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자회사 DZS의 선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업(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M/S가 향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일본 통신 4개사로의 스위치/PON장비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며 “5G 트래픽 동향, 5G SA 도입 준비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엔 SKT를 비롯한 통신 3사로의 백홀 및 초저지연 스위치 공급 증대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일본 제 4 이동통신사업자인 라쿠텐이 올해 4분기부터 SDN 방식으로의 네트워크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인데 다산네트웍스가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될 시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미국 시장에서 화웨이가 통신사를 제외한 일반 기업형 부문에서도 점차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다산네트웍스에겐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통신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이더넷 스위치, FTTx 솔루션, TPS 솔루션이 있다.
다산네트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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