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고객사 Capex 감소 때문에 올해 실적은 전년에 비해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유진테크의 전일 종가는 1만39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9 억원, 160 억원(영업이익률 23.9%)을 기록해 당사의 기존 전망치였던 724 억원과 203 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최대 고객향 매출이 올해 3분기로 일부 이월된 것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94억원과 6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에 비해 각각 8.8%, 26.7%로 감소하는 2007억원과 299억원에 머물 것”이라며 “이는 주력 제품인 LP CVD의 적용 공정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Capex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년 실적은 올해에 비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사들이 내년 Capex가 추가 감소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으나 업황 및 실적 회복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는 반도체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서 “DRAM 미세공정 전환이 심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LP CVD 적용 대수가 더욱 증가하고 미국 신규 고객에 대한 LP CVD 매출도 개시될 것”이라며 “최근 최대 고객사향 인증이 완료된 DRAM, NAND Large Batch Type ALD의 매출도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고객사에 대한 PE ALD 및 타 국내 고객사에 대한 DRAM Large Batch Type ALD의 인증도 곧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이다.
유진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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