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전환 점포 증가로 성장 모멘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4만17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올해 상반기 순증 점포수는 263개점이었는데, 하반기에는 전환 점포를 중심으로 속도가 빨라져서 올해 연간 순증 점포수는 600개 이상일 것”이라며 “GS리테일은 높은 일매출액 수준, 높은 점주 배분율, FF(프레시푸드) 구색의 다양함 등의 강점이 있어, 재계약 시장 내 타사 점주들의 전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편 “올해 3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7월 기온상승 9월 가을장마 및 태풍 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담배 소매인 거리제한은 서울 기준 20개구가 시행 중으로, 기존점 성장률은 올해로 바닥을 찍고 점진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편의점 부문 매익률 개선은 올해 상반기와 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 오프라인 유통 내 경쟁 심화에 따라 편의점은 협상력에 있어 유리한 위치”라고 분석했다.
또 “수퍼마켓 부문은 가맹점/소형점 위주의 출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해 나갈 전망이며, 프로모션 속도를 조절하면서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랄라블라는 부진 점포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고, 호텔 부문은 투숙률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의 6~7호선 지하철 임대사업이 올해 10월 종료되는데, 이에 따른 영업손실 축소(연간 120억원 수준)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수퍼, 파르나스 호텔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추가 취득한 후 헬스 앤 뷰티 사업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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