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올해 4분기에는 올해 하반기 국내 조선향 후판 가격 인상이 완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제철의 20일 기준 종가는 3만995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원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OP는 직전 추정치에 비해 하향 조정해 1677억원(QoQ -28.3%, YoY +63.3%)을 기록 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하향의 주요 요인은 예상에 비해 QoQ 하락한 중국 철강재 가격으로(QoQ 열연 -2.9만원/톤, 철근 -4.3만원/톤) 인해 하향 조정한 철강재 ASP(기존 추정치 대비 판재류 -1.7만원/톤, 봉형강 -2.0만원/톤)”라고 추정했다.
또한 “올해 예상 ROE 2.2%로 낮은 ROE가 역사적 저점 수준인 p/b 0.31배를 설명한다”며 “다만 추가 악재 발생가능성 낮고, 향후 기대해 볼만한 투자 point는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4조 6830억원 QoQ -6.7%, 철강재 판매량이 547만톤(QoQ -5.9%)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 추석 등 연휴가 많아 영업일수가 올해 2분기에 비해 작았던 영향"이라고 추측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OPM은 QoQ -1%p 하락한 3.4% 기록할 것”이라며 “ASP는 판재류, 봉형강 각각 QoQ -0.3만원/톤, -1.2만원/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재료 투입가격은 QoQ +0.5만원/톤 높아지며 롤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 제강을 통하여 철근, H형강, 강관, 자동차부품, 열연, 냉연코일 및 후판 등을 생산하여 건설,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제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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