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미디어 등 M&A로 기업가치가 증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6000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3만9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양종인, 오해리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4조 5017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09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6.9% 하회할 것”이라며 “5G 가입자수가 급증하며(9월 150만명으로 추정) 마케팅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유선통신 매출 호조와 ADT캡스 인수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7.5%, 1.7% 늘어날 것”이라며 “5G 가입자 증가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지난 2분기에 전분기에 비해 0.4% 증가했고 3분기에도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G 서비스로 이동통신이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5G 보급률은 올해 4분기 9.1% (219만명)에서 내년 4분기 30%(736만명)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내년 ARPU는 3.9% 증가하고 올해, 내년 매출액은 5G 및 자회사 매출 호조로 전년에 비해 각각 6.3%, 5.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5G 관련 비용으로 전년에 비해 0.6% 감소하지만 내년, 내후년에는 이동통신 매출 회복, 자회사 손익 호전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0.7%, 19%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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