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해운, 신규 계약 인식 본격화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19-09-30 08:27: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해운의 27일 기준 종가는 2만195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961억원(YoY -14.1%), 영업이익 381 억원(YoY +5.6%)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9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대한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노후 건화물 선 매각에 따른 감가상각비 환입효과 소멸로 이익 감익의 착시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황 상승에도 주가는 부진한 국면이 연출됐지만 3분기부터는 장기계약 매출 반영으로 회계적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해운이 2206억원(YoY -16.3%), 무역은 312억원(YoY -4.2%), 기타가 436억원(YoY -9.5%)”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운부문의 경우 벌크 1251억원(YoY -30.8%), LNG 677억원(YoY +19.2%), 탱커 175억원(YoY +107.9%)”이라며 “해운부문, 특히 벌크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부정기선(Spot)부문의 선대 축소 영향"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BDI가 평균 약 2050pt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전용선 부분의 매출액 비중이 올해 상반기말 기준 약 83%에 달해 시황 상승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S-Oil, GS칼텍스의 VLCC 매출인식이 본격화되고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 및 Vale 및 발전자회사들의 장기계약 매출 인식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 분기 중에 시작돼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한해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한해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