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해운의 27일 기준 종가는 2만195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961억원(YoY -14.1%), 영업이익 381 억원(YoY +5.6%)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9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대한상선이 보유하고 있던 노후 건화물 선 매각에 따른 감가상각비 환입효과 소멸로 이익 감익의 착시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황 상승에도 주가는 부진한 국면이 연출됐지만 3분기부터는 장기계약 매출 반영으로 회계적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해운이 2206억원(YoY -16.3%), 무역은 312억원(YoY -4.2%), 기타가 436억원(YoY -9.5%)”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운부문의 경우 벌크 1251억원(YoY -30.8%), LNG 677억원(YoY +19.2%), 탱커 175억원(YoY +107.9%)”이라며 “해운부문, 특히 벌크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부정기선(Spot)부문의 선대 축소 영향"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BDI가 평균 약 2050pt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전용선 부분의 매출액 비중이 올해 상반기말 기준 약 83%에 달해 시황 상승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S-Oil, GS칼텍스의 VLCC 매출인식이 본격화되고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 및 Vale 및 발전자회사들의 장기계약 매출 인식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 분기 중에 시작돼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대한해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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