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52만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66억원(YoY -4.3%, QoQ -5.9%), 1014 억원(YoY -27.1%, QoQ -21.7%)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반등했던 리니지1과 리니지M의 매출이 일부 감소함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용에서는 리니지2M의 마케팅을 본격 집행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리니지 M과 리니지1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할 필요는 없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그는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은 리니지2M의 흥행 성과가 될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과거 PC MMORPG가 유행이었던 시기에도 게임사로서의 인지도가 가장 높고 고수준의 개발력을 갖춘 엔씨소프트의 게임들로 유저 집중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하이엔드 MMORPG가 넥슨의 트라하 이후 출시가 없었던 상황”이라며 “리니지2M이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리니지2M은 흥행에 대해 충분히 기대할 만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비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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