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NHN, 페이코를 왜 쓰나요?-하이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01 09:31: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NHN(181710)에 대해 모바일 웹보드 게임 성장이 4분기에 본격화되고 페이코의 가치가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NHN의 주가는 6만44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주요 수익원인 웹보드 게임은 PC 플랫폼에서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모바일 서비스는 수수료 부담으로 경쟁사 대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원스토어가 수수료를 최대 5%까지 낮추면서 NHN은 지난 19일 PC와 모바일 어카운트를 연동시킨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카운트 연동으로 기존 이용자의 게임 이용 시간을 증가시키고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애플 앱스토어 내 사용자 연령 인증 시스템이 도입돼 지난 8월 23일부터 웹보드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돼 신규 수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글플레이 내에서 일매출액 5000~7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한게임 포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매출액 약 2000만원이 발생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 출시로 인한 매출 상승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코의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약 170만명으로 네이버페이 대비 20%에 불과하지만 월간 거래액은 35% 수준으로 이용자당 거래액은 네이버페이보다 높다”며 “이는 온라인쇼핑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 다각화, 상품권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 금융 분야 사업자 선정을 기반으로 사용자 가치는 점진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페이코의 주요 지표인 순이용자수와 이용시간 모두 우상향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마케팅 비용도 축소되고 있어 적자폭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 7월 7350억원의 기업가치로 한화생명보험과 너브로부터 투자 유치한 것을 감안하면 NHN의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NHN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NHN 최근 실적

NHN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