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가동으로 식량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1만83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가파른 성장의 기저효과로 2.9% 감소한 6.3조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20% 증가한 15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익기여도가 높은 에너지 부문 실적은 전년도 사고의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안정적이지만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로 일부 사업부의 마진 축소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니켈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암바토비 광산의 손상차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계 5위 곡물 수출국가 우크라이나 소재 곡물터미널 지분 75%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곡물 자급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당 터미널은 흑해 항구에 위치하며 연간 250만톤 규모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식량사업은 올해 연간 500만톤 수준에서 우크라이나를 기반으로 2023년 1천만톤까지 트레이딩 물량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식량사업의 외형성장와 비례해 점진적인 이익기여도가 증가헐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비철금속,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기계, 선박 및 플랜트, 전기전자, 곡물, 원유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고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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