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일 LG상사 (001120)에 대해 확보한 현금의 활용 방안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상사의 전일 종가는 1만67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 증가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약세에도 석탄가격 하락으로 외형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감소할 것”이라며 “자원부문은 2분기 팜 관련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석탄가격 하락에 부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석탄시황 민감도 축소를 위한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장기적 관점에서 GAM 생산량 증가와 팜농장 추가인수 등으로 자원 부문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완투고 광산 생산 재개로 내년 지분법 이익도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장부가액은 582억으로 상당한 규모의 매각차익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계획에서 발표될 축적된 현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장기적인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LG상사는 석탄사업, 석유사업, 금속사업, 화공 Plant 사업, 화학사업, 해상운송, 항공운송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상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