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4분기 GV80 출시로 인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고 내년 이후부터 웰컴그룹(Wellcom Group) 인수효과가 더해지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6만4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221억원(YoY +6.4%), 매출총이익은 1256억원(YoY +5.2%), 영업이익은 297억원(YoY -2.2%)을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러시아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가 잔존하고, 국내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의 터닝 포인트가 나타날 것”이라며 “GV80 출시에 따른 마케팅 수요증가와 같은 긍정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고, 부진했던 국내부문도 전통적인 성수기를 맞아 일정 수준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1420억원(YoY +8.8%), 예상 영업이익은 365억원(YoY +8.1%)”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4분기 이후 전속(Captive) 고객의 신차 사이클 도래에 따른 유기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내년 이후부터는 웰컴그룹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발현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연결 편입돼 매출총이익의 18%, 영업이익의 12% 증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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