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6일 HSD엔진 (082740)에 대해 LNG추진선 수주량이 증가했고 이중연료 엔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HSD엔진의 전일 종가는 339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HSD엔진은 올해 3분기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가 있을 것”이라며 “연초만 해도 올해 4분기 정도에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한 분기 빨리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실적 및 건조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HSD 엔진 실적이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HSD엔진의 최근 가동률은 올해 1분기 59.6%에서 2분기에는 78% 수준까지 향상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들어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실적에서 LNG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각국 주요 항구와 파나마 운하등에서는 벙커유 사용이 필요한 Scrubber 입항 금지가 확 산되고 있고, 저황유 사용은 추진엔진에 손상을 주게 된다는 점이 LNG추진선 시대를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HSD엔진에게는 ME-GI 혹은 X-DF같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LNG추진엔진 수요가 늘어날수록 HSD엔진의 매출실적과 수익성 향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SD엔진은 종합엔진 생산전문업체로 선박엔진사업 및 디젤발전사업, 부품판매사업, 환경오염방지시설업을 운영한다.
HSD엔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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