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양극재 및 음극재의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양극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지만 침상코크스 가격이 추가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7만25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4만31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20억원(YoY +7.4%, QoQ +0.5%), 영업이익은 280억원(YoY -15.4%, QoQ +67.1%)을 기록했다”며 “세전이익이 전분기보다 약 110억원 증가했는데, 유가 상승으로 인한 타르 판매가격 상승과 2분기에 정기보수로 이연된 생석회 판매량 증가로 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극재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270억원(YoY +3.7%, QoQ -14.6%)”이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인 LG화학의 폴란드 공장 수율 안정화가 지연된 영향으로 보이는데, 증설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양극재 사업 3분기 매출액은 320억원(YoY +33.6%, QoQ +2.6%)”이라며 “전년비 큰 폭의 증가는 2분기부터 가동된 연 6000톤 규모의 광양 1단계 증설 영향으로, 2만4000톤 규모의 광양 2단계 증설은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부터 2년간 포스코케미칼의 실적을 크게 증가시켰던 침상코크스는 올해 2월 이후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회사인 PMCT의 침상코크스 판매가격은 1분기 톤당 4000달러 수준에서 2분기에는 27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고, 3분기에는 22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10월 들어 1650달러 수준으로 추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PMCT의 실적은 4분기에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의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의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등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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