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S-Oil (010950)에 유가하락에도 컨센서스가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S-Oil의 전일 종가는 1만1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유가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 했다”며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하고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28%, 18%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은 650억원으로 재고평가손실과 한달후행 정제마진 축소 영향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며 “순이익은 당사와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는데 이는 일회성 환차손 109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유는 영업이익 997억원을 기록 흑자전환 했고 당사 추정치를 17% 상회했다”며 “한달후행 정제마진이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유가로 인한 손실은 당사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휘발유 및 등경유 등 주요 제품 마진이 9월에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 추정치 상회요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화학 및 윤활기유의 경우 당사 추정치를 각각 44%, 29% 상회했다”며 “이는 원재료로 투입되는 Bunker-C의 8월, 9월 약세 전환된 영향으로 마진이 추정치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il은 석유제품, 가스, 윤활기유, 윤활유, 그리스, 화학제품 및 관련제품을 제조, 수송, 저장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S-Oil.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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