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만도(204320)에 대해 북미와 인도지역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중국의 역성장세는 전분기대비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만도의 전일 종가는 3만41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4600억원(YoY +5.0%), 영업이익은 705억원(YoY +41.2%)”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53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이 영업이익에서는 총 178억원가량 발생하며, 실제 영업이익은 527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이익비중이 높은 중국의 외형성장 감소에도 전사 이익의 증익이 시현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한국이 6.9%, 북미와 기타지역(인도·유럽/남미)은 각각 22%, 21%의 외형성장세를 기록했고, 중국은 8.5% 역성장했다”며 “한국의 경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액이 약 21.4%가량 증가해 수익성 개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 “북미의 경우 미국전기차(EV)메이커 및 포드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현대기아차의 북미지역 성장세 대비 추가상승이 이뤄졌다”며 “인도 역시 지난 2분기부터 뚜렷하게 로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금번 실적에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만도는 자동차부품의 설계, 조립, 제조, 공급 및 판매하는 회사이다.
만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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