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 (005380)에 대해 11월을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SUV 등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3785억원으로(YoY +31.0%, YoY 이하 모두, 영업이익률 1.4%)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컨센서스는 일회성 비용이 덜 반영돼 29%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문별 영업이익은 자동차 270억원(영업이익률 0.1%, +1.5%p), 금융 2280억 원(영업이익률 5.2%, +0.3%p), 기타 210억원(영업이익률 1.1%, -3.9%p), 연결 조정 1030억원(영업이익률 0.5%, -0.9%p)이다”며 “일회성 비용은 6830억원으로 쎄타 엔진 충당금(6000억원)과 3분기 임단협 타결 격려금(830억원)이고 조정한 영업이익은 1조 620억원(영업이익률 3.9%)”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현대차 주가는 11월에 분수령을 맞이할 것”이라며 “매크로 환경이 비우호적이나 일회성 비용을 조정한 3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하며 턴어라운 드는 여전히 진행 중 "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11월 13일 미국 관세(무역확장법) 결정만 무사히 넘기면 11월 초 제네시스 사전계약, 신형 쏘나타 미국 출시, 그랜저 국내 출시 등의 호재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신차와 계절성에 힘입어 4분기 실적도 다시 회복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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