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호텔신라 (008770)에 대해 확고한 경쟁 우위에도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비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1만원을 하향했다. 호텔신라의 25일 기준 종가는 7만9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YoY) 매출액은 1만4753억원(+20.9%), 영업이익 574억원(-15.6%), 순이익은 274억(-42.0%)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IBK추정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23%, 26% 하회했다”며 “주된 이유는 별도기준 매출액은 중추절과 국경절 대목으로 산업 성장률에 부합하는 29%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8월 알선수수료 경쟁 심화, 대형다이고 비중 60%(1분기 40%, 2분기 50%)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연결, 싱가폴의 적자폭 개선에도 홍콩 시위 장기화에 따른 적자전환, 인천공항 T1의 9월 임대료 인상분 반영으로 적자 약 100억원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2올해 국내 시내 면세점 환경은 간접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시스템 구축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며 “시내 면세점의 핵심 고객인 중국 다이고 구성이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1분기 중국의 중소형다이고들의 해체 이후 대형다이고로 전환은 분기 평균 10%씩 증가해 왔다”며 “면세점 영업 결과에 근거하면 Big3의 경쟁 우위는 더욱 확고해졌으나 성수기 시점마다 수수료 경쟁도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TR부문, 호텔&레저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호텔신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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