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현대건설 (000720)에 대해 다양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의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25일 기준 종가는 4만2850원이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에 비해 12.7%, 2.4% 감소한 4.1조, 239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진행 공사 현장 일부가 완공되며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으나 작년 착공 개시된 자체사업 현장 4곳의 매출 증가, 올해 수주한 현대케미칼 HCP, 사우디 마르잔 프로젝트 등의 매출 인식 개시 등으로 향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상반기 수익성 악화 요인이었던 일부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비우호적인 클레임 결과들이 사라지며 올해 3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며 “신규 수주의 경우 모회사는 해외 수주가 다소 부진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22억불, 폴란드 화력발전 11억불, 괌 발전소 5억불 등이 반영되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수주는 올해 목표치 24조1000억원의 7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제리 복합화력발전(8억불), 이라크 유정 물공급(25억불)의 연내 수주 인식이 기대된다”며 “이라크 화력발전(14억불), 이라크 바그다드 트레인(15억불), 카타르 병원(5억불) 등 강점을 보유한 인프라/발전 공종 프로젝트들과 사우디 우나지아 가스저장시설(17억불) 등도 최소한 내년 내 입찰을 기대해 볼만한 동사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국내 건설업체들 중에서 가장 해외 수주 인식 성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여전히 상대적으로 다양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견고한 실적 흐름과 더불어 업종 내에서 돋보이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은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기타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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