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산전, 융합 사업부 체질 개선 기대-키움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29 08:41: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주력인 전력기기 수출 호조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LS산전의 전일 종가는 4만99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2억원(YoY +1%, QoQ +22%)으로 시장 컨센서스(484억원)를 상회했다”며 “융합 사업부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일회성 충당금 환입이 더해진 영향이 있지만, 이는 반복적인 4분기 일회성 비용에 대한 우려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력인 전력기기는 유럽향 신재생 연계 직류기기 판매 증가 및 중동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융합 사업부 내 전기차부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인프라는 대기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제품 믹스가 악화됐고, 융합 사업부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정상화 지연, 태양광 주요 프로젝트 이월 등의 이슈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중국 무석 법인은 전력기기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대련 법인은 한국 프로젝트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505억원(YoY +59%, QoQ -5%)일 것”이라며 “융합 사업부가 영암 태양광 및 ESS, 일본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 본격화, 전기차부품 호조 지속에 힘입어 매출액이 1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2011억원(YoY +14%)일 것”이라며 “올해 국내 설비 투자 침체로 인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와 자동화솔루션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전력기기와 무석 법인은 신재생과 연계한 직류기기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융합 사업부 내 ESS는 시장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올해의 3배 수준인 1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고, 전기차부품은 국내외 신모델 효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며 “전력인프라는 한전향 초고압 설비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자동화솔루션은 대 기업 중심으로 일본산 대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산전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S산전 최근 실적

LS산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