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가 지난 24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33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케이엠더블유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미코(059090)(183건), 에코마케팅(230360)(147건), 에스앤에스텍(101490)(138건), 메디아나(041920)(137건) 등의 순이었다.
24일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5G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으나 현재 예약가입자가 6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 시 늦어도 올해 12월엔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 28GHz 장비 개발 성공과 상관없이 향후에도 5G 옥외형 시장은 3.5GHz 위주로 이루어져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5G 투자 지연 효과로 내년에도 국내 통신 3사 CAPEX 규모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며 “올해가 내수를 통한 성장기였다면 내년엔 중국/일본/미국 시장에서 노키아, ZTE, 후지쯔를 통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GHz 대역 투자가 2020년 하반기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23일 삼성전자가 28GHz대역을 지원하는 5G 통합형 기지국 상용화 장비를 출시했으며, 최근 국내 통신 3사가 내년 3분기부터 28GHz대역 주파수 상각에 나설 것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28GHz 조기 사용에 따른 케이엠더블유의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28GHz대역에선 통신사 망운용 형태가 변화할 수 있고 글로벌 SI업체들의 아웃소싱 비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28GHz 대역 활용 및 5G SA로의 진화가 케이엠더블유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현실적으로 5G가 IoT로의 진화를 시도할 때 자율차/스마트시티는 3.5GHz대역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고, 28GHz 주파수 대역은 특정 핫스폿을 커버하기 위한 휴대폰 서비스 목적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결국 28GHz대역은 커버리지 확장보다는 특정지역 트래픽 소화 목적으로 와이파이처럼 사용될 공산이 크다"며 "오히려 28GHz대역 장비 등장에 따른 3.5GHz대역 조기 전국망 확대,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설치 기지국수의 증가가 예상되어 고주파수 활용도 증가에 따른 케이엠더블유의 수혜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엠더블유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를 생산, 판매하는 무선안테나(RF)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32500: 케이엠더블유, 059090: 미코, 230360: 에코마케팅, 101490: 에스앤에스텍, 041920: 메디아나, 290550: 디케이티, 190510: 나무가, 011790: SKC, 148150: 세경하이테크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