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 (316140)에 대해 대손비용정상화로 추정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우리증권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21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과 시장의 컨센서스를 각각 -5.9%, -7.6% 하회했다”며 “당분기에도 원화대출이 분기에 비해 2%성장하며 NIM이 -5bp하락했음에도 순이자이익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손비용은 당분기 187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144.6% 증가했는데 이는 상반기 금호타이어, 주 STX 등 환입요인 등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기저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화대출은 분기에 비해 2% 대로 성장했으며 가계대출 및 중소기업대출이 같은 기간 3% 이상 증가하며 경쟁사에 비해 증가율이 컸다”며 “핵심 예금도 연초에 비해 5.3% 증가하며 같은 기간 전체 원화대출성장률 4%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얼마 전 우리카드를 완전자회사화하며 발생했던 물량 5.8% 중 4%를 푸본생명에 매각한 바 있으며 잔여지분 1.8%에 대해 장기투자자를 물색 중”이라며 “이 물량이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은 적고 빠르면 연내 잔여지분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이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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