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아프리카TV (067160)에 대해 플랫폼과 광고 양쪽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아프리카TV의 전일 종가는 7만39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YoY +38.2%, QoQ +7.7%), 108억원 (YoY +44.7%, QoQ +12.3%)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플랫폼 매출이 338억원(YoY +31.9%, QoQ +2.4%)으로 고성장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광고는 80억원(YoY +70.4%, QoQ +28.9%)으로 당사 추정치에 비해 큰 폭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3분기 집행한 E-sports 형태의 브랜드 콘텐츠형 광고의 영향일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콘텐츠 광고의 제작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341억원(YoY +36.2%, QoQ +6.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생태계에서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BJ들의 방송 스킬이 향상하면서 콘텐츠 퀄리티가 개선되고 BJ와 팬들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며 플랫폼 매출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BJ와 같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이들에 대한 광고주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광고매출이 본격적인 고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점 또한 중요하다”며 “특히 4분기에는 리니지2M과 V4 등 모바일게임 대작 출시가 연이어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광고매출이 또한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 'AFreecaTV'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TV.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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