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하락압력이 완화됐고 자산건전성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69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BNK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며 “특이요인으로는 대출채권 매각이익 175억원,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분 158억원이 있었으며, 이를 감안한 수정순이익은 약 1530억원으로 전분기 1400억원보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확대되고 충당금 부담 경감흐름이 이어지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 NIM은 전기대비 8bp 하락했으며 4분기에도 운용수익률 하락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우량대출 비중확대에 따른 추가 마진압박은 완화양상을 보이고 있어 타사 대비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에도 경남은행의 대손부담이 부산은행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경남 대손율 58bp, 부산 16bp)”며 “경남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상매각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서 실질 고정이하여신(NPL)순증 및 연체율은 2분기 수준과 유사해 건전성 부담이 추가로 확대된 것은 아니므로 대손부담 완화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한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이다.
BNK금융지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