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대웅제약 (069620)에 대해 실적 회복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웅제약의 1일 기준 종가는 14만9500원이다.
대신증권의 홍가혜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 2425억원(YoY +4.5%), 영업이익 28억원(YoY -65.2%, OPM 1.2%), 순이익 3억원(YoY-92.8%)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 1749억원(YoY +4.9%), 일반의약품(OTC) 281억원 (YoY +21.7%), 나보타 82억원(YoY +247%)”이라며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처방 중단 명령으로 대표 품목인 알비스(81억원, YoY 44.7%) 매출 감소 및 회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도입 품목인 크레스토(204억원, YoY +26.7%), 릭시아나(136억원, YoY +50.5%), 포시가(125억원, YoY +33.0%) 등의 성장과 우루사(121억원, YoY +16.4%), 다이아벡스(79억원, YoY +10.7%)의 매출 증가가 알비스 매출 부진을 상쇄했다”며 “나보타 매출은 국내 11억원(YoY-30.1%)으로 톡신 경쟁 심화에 따라 감소했으며 수출 71 억원(YoY +855%, 수출 비중 86.5%)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해 4분기 나보타 수출 금액은 80억원(YoY +926%), 유럽 허가에 따른 유럽향 수출 물량은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보툴리눔 톡신 생산 균주 소송 관련 비용(104억원), 알비스 회수 관련 충당금 설정(49억원) 및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38억원) 등 각종 비용 집중으로 부진한 영업이익이 시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 다양한 용도의 의약품을 판매하는 의약품 제조업체이다.
대웅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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