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LG유플러스 (032640)에 대해 5G는 미끼 없는 낚싯대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2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3분기 3사 총 5G 가입자 수는 346만 명으로 2분기에 비해 약 250% 증가했다”며 “다만 첫 3개월 5G 비중이 3%미만, 3분기 까지도 6%를 겨우 상회한다는 것은 5G가 현재 고객들에게 매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5G의 영향으로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은 상승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2분기 ARPU는 1분기에 비해 약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3G에서 LTE로 변화하는 시기 ARPU가 약 1%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전과 온도차이가 상이하다”며 “3G에서 LTE로 넘어갔을 때는 CAPEX가 늘어나도 ARPU가 함께 상승해 유의미했지만 2분기 ARPU는 약 0.3% 상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동안의 ARPU 하락세를 끊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아직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아이폰이 5G로 출시하게 되면 사용자 증가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사업, 스마트홈사업(IPTV, 초고속인터넷, VoIP 서비스, IoT 등), 기업사업(e-Biz, IDC, 전화사업 등), 그리고 회선임대 및 솔루션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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