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6일 위메이드 (112040)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과 주국시장의 변동성이 고려되나 4분기 이후의 강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위메이드의 전일 종가는 2만8900원이다.
하나금융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고 매출은 289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4.5%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며 “라이선스 매출부문에서 2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되었던 미지급 로열티의 제외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했다.
또한 “일회성 매출을 제거한 이후 라이선스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인건비 및 마케팅비용 등의 효율성 제고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회사 포함 신규게임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인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은 소송결과 및 이후 순조로운 진행을 고려할 때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지난 5월 승소한 킹넷과의 “람월전기” 관련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 이후 중국법원 강제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내 800 억원 이상의 배상금이 라이선스 매출에 반영되고 이후 협상을 통해 “전기패업” 정식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37게임즈 항소와 관련해서는 모든 절차 완료된 상태이며 판결(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결 발표가 게임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만큼 빠른 재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의 개발, 유통, 판매,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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