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11204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3.08%로 가장 높았다. 지난 7일 하나금융투자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8150원) 대비 53.0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위메이드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케이엠더블유(032500)(51%), 금호석유(011780)(50.4%), CJ프레시웨이(051500)(47.5%)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7일 하나금융투자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선스 매출부문에서 2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됐던 미지급 로열티의 제외에 따른 영향"이라며 "일회성 매출을 제거한 이후 라이선스 매출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인건비 및 마케팅비용 등의 효율성 제고는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라이선스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회사 포함 신규게임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승소한 킹넷과의 “람월전기” 관련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 이후 중국법원 강제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내 800억원 이상의 배상금이 라이선스 매출에 반영되고 이후 협상을 통해 “전기패업” 정식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37게임즈 항소와 관련해서는 모든 절차가 완료된 상태이며, 판결(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연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판결 발표가 게임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만큼 빠른 재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샨다와의 저작권침해 싱가폴 국제중재소송은 연말, 연초 판결문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의 개발, 유통, 판매,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위메이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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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12040: 위메이드, 032500: 케이엠더블유, 011780: 금호석유, 051500: CJ프레시웨이, 185750: 종근당, 053210: 스카이라이프, 082740: HSD엔진, 048260: 오스템임플란트, 009830: 한화케미칼, 069620: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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