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한섬 (020000)에 대해 외형은 소폭 감소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8일 기준 종가는 3만1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2% 감소, 31.1% 증가한 2794억원, 244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영업이익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성장 없는 효율 개선'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외형 부진은 시스템, SJSJ와 같은 일부 캐주얼 브랜드 매출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서”라며 “이에 반해 고가 브랜드, 남성 브랜드, 온라인 채널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한섬닷컴은 전년에 비해 40%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종전 SK패션몰이던 H패션몰 역시 일부 브랜드가 더한섬닷컴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50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백화점 채널 판매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를 온라인 채널이 만회하고 있다”며 “올해 신성장 채널의 일환으로 시작한 '한섬하우스'는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섬은 여성의류 제조 및 판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한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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