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유니테스트(086390)에 대해 고객사 본격 투자 재개는 다소 지연될 것이나 신장비에 대한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유니테스트의 전일 종가는 1만31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42억원과 145억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SSD Tester, 태양광 발전 시스템, NAND 고속 번인 장비 부문에서 매출 인식이 올해 4분기로 일부 이월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규모는 21% 증가했다”며 “이익률이 낮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매출 비중이 전분기의 21%에서 13%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30 억원과 67 억원을 기록해 당사 기존 전망치였던 427 억원과 56 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에는 DRAM 고속 번인 장비 매출이 전분기에서 이월된 40 억원에 그치고 신규 수주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당초 예상보다 미국 고객의 주문량이 증가한 SSD Tester, 전분기에서 매출이 이월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 NAND 고속 번인 장비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존 전망치였던 2087 억원과 378 억원(영업이익률 18.1%)을 소폭 하회하는 1982억원과 345억원(영업이익률 17.4%)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반도체 검사 장비)업체이다.
유니테스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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