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13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태양광이 신뢰를 회복했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만8550원이다.
DB금융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1524억원(QoQ +56.2%/YoY +62.4%)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07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태양광은 멀티-모노 전환에 따른 mixed-ASP 상승 및 미국/유럽 중심의 출하량 증가 효과로 매출 1조6000억원(QoQ +17%), 영업이익 656억원(영업이익률 4%)을 시현하면서 우리 추정치인 501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비용 반영에 따른 shock를 만회하며 시장에 팽배했던 성장 우려감을 떨쳐낼 것”이라며 “기초소재 역시 투입 원가 하락 영향으로 756억원을 시현하며 전반적인 화학 업체들과는 달리 QoQ가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018억원(QoQ -33.2%/YoY흑전)”이라며 “비수기에 따른 spread 축소, 정기보수 영향으로 약 250억원의 기회비용이 추산되고 통상 적인 4분기 성과급 300억원을 가정할 시 기초소재 4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급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태양광은 제품 가격 급락으로 오히려 미국/ 유럽 중심의 설치 수요 급증이 이어지고 있으며 생산 라인 고도화 영향으로 mixed-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폴리/웨이퍼 가격 부진이 심화되고 있기에 원가 측면에서도 분명 긍정 적이고 리테일은 분기 100억원 수준의 면세점 적자가 사라지며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케미칼은 원료, 가공, 유통, 태양광, 기타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종합화학 기업이다.
한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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